2024-03-06

서울 곳곳에 등장한 거대 사탕 꾸러미?

FOREVER FUN! 기발하고 유쾌한 츄파춥스 화이트데이 캠페인
광화문광장, 석촌호수, 남산 N 서울타워에 거대한 사탕들이 나타났다? 당장이라도 그곳에 달려가 확인해 보기 전에 잠깐, 이 기사부터 확인할 것.

익숙한 장소에 예상치 못한 존재가 나타난다면? 2월 28일 공개된 영상 한 편을 보자. 영상 속 배경은 서울 광화문광장, 그 한복판에 세종대왕 동상만큼이나 거대한 사탕 자판기가 자리 잡았다. 누군가 자판기의 레버를 돌리자 커다란 핑크빛 막대사탕이 와르르 쏟아진다.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기는 이 영상은 츄파춥스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제작한 캠페인 동영상 시리즈 중 ‘자판기(Vending Machine)’ 편이다.

기발하고 행복한 상상

캠페인 동영상은 광화문광장을 배경으로 하는 ‘자판기’ 편뿐 아니라 잠실 석촌호수 배경의 ‘대관람차(Ferris Wheel)’, 남산 N 서울타워 배경의 ‘열기구(Hot Air Balloon)’까지 총 세 편으로 구성됐다. 광화문광장에 등장한 거대 사탕 자판기라는 아이디어와 마찬가지로, 모든 영상에 기발하고 행복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석촌호수 배경의 ‘대관람차’ 편은 어떨까? 잔잔히 물결치는 호수, 우뚝 솟은 롯데타워. 눈에 익은 석촌호숫가의 풍경에 낯선 존재가 안착했다. 그것은 바로 롯데타워의 절반에 이를 만큼 거대한 사이즈의 관람차. 그런데 관람차에 매달린 객차가 심상치 않다. 객차 안에는 호수를 바라보는 사람들 대신 츄파춥스 사탕이 가득 차 있다. 놀이공원이 연상되는 지역인 ‘잠실’과 맛있는 간식 ‘사탕’을 연결해 즐거운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영상이다.

만약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과의 달콤한 데이트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남산을 배경으로 하는 ‘열기구’ 편이 더욱 와닿을 듯하다. N 서울타워는 커플들이 자물쇠를 걸며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라는 의미도 있는 곳. 열기구 편에서는 자물쇠가 빼곡히 걸린 서울타워 뒤로 대형 츄파춥스 열기구가 두둥실 떠오른다. 보기만 해도 ‘연인’이나 ‘사탕’, ‘고백’과 같은 키워드가 떠오르는 낭만적인 장면이다.

현실? 가상? FOOH 영상의 매력

실제인지 가상인지 가늠할 수 없는 이 영상들은 FOOH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다. 최신 광고 촬영 기법인 FOOH는 OOH(Out Of House, 옥외광고)에 Faux(가짜)의 F를 붙인 용어로 ‘가짜 옥외광고’라는 뜻이다. 저명한 디지털 아티스트 이안 패드햄(Ian Padgham)이 처음 시도한 마케팅 방법으로, 숏폼이 대중화된 시대에 효과적인 방식으로 큰 관심을 끈다. FOOH의 장점은 현실 세계와 비현실적인 상상을 실감 나게 결합함으로써 사람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즐거운 영상과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츄파춥스 로고와 슬로건. ⓒ츄파춥스

그렇다면 츄파춥스가 이러한 캠페인을 진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FOREVER FUN’, ‘끝나지 않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삼은 츄파춥스는 이번 FOOH 캠페인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려 했다고. 츄파춥스 FOOH 캠페인 관계자는 이번 영상 제작과 관련해, “‘언제나 즐거움을 준다’라는 츄파춥스의 지향에 맞추어, FOOH를 활용해 서울의 랜드마크에 즐거운 상상을 덧입혀 보았다”라며 “동영상을 감상하며 행복한 화이트데이를 보내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다가올 화이트데이에는 소중한 사람과 이 영상을 나누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봐도 좋겠다. 혹시 영상을 보다가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이 링크를 통해 달콤한 맛을 선물해 보길!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츄파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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